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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겸)는 14일 부산 벡스코 3층 컨벤션홀에서 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총에서는 부산세무사회의 2007년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안)과 2008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심의,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성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회원의 단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무사의 위상제고를 위해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남은 임기동안 수수료 제값받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이 참석해 회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허병익 부산국세청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등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이날 회원들의 잔칫날에 조용근 회장의 치사와 함께 참석한 내빈 6명의 축사가 차례로 무려 40여분동안 이어지자 회원들은 이마살을 찌푸리며 회의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