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5개 지정‥담배제조기 등 50개 품목은 제외
세액의 80% 감면‥300억원 수준 지원 효과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부터 연료전지자동차 등 44개 품목을 관세감면 품목으로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산업기술 연구·개발용 물품에 관한 관세감면 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업계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규칙안에 따르면 연료전지자동차, 유압공급장치, 용매정제장치, 무인기용엔진 등 44개 품목이 관세감면 대상에 새로 추가되는 반면, 담배제조기와 수소저장장치 등 50개 품목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현재 261개가 적용되고 있는 산업기술연구·개발용 관세감면 품목이 255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관세감면은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관세액의 80% 감면율이 적용된다"며 "지난해 산업기술연구·개발용 관세감면에 이뤄진 308억원 수준의 지원 효과가 기업 등에 흡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