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상장기업들은 올해 1분기 동안 1000원어치의 물건을 팔아 62.7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광주,전남지역 소재 상장법인중 12월결산법인 2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액은 1조6285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43%, 0.99% 증가한 반면 분기순이익은 318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8.33% 감소했다.
이는 전국 매출액증가율 평균에 비해서도 8.68%P가 낮고, 분기순이익증가율에 있어서도 전국은 3.55% 증가한 반면 광주,전남지역은 178.33% 감소한 것.
지역 상장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유가급등, 환율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등 대외적인 악재에 의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부채비율도 전년도 말 172.35%에 비해 6.99%P 증가한 179.34%를 기록해 전국 평균 84.78% 보다 94.56%P 높게 나타났다.
분석대상 기업 24개사중 에서는 셀런, 광주신세계, 조선내화, 화천기공, 한국화인케미칼 등 16개사가 흑자를 실현한 반면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C＆중공업 등 8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