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총재는 조만간 발표, 금감원 부원장 아직 결정 안돼"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산업은행 민영화의 구체적인 방안이 모두 완료됐다"며 "늦어도 6월초에는 반드시 발표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직접 금융위 기자실에 내려와 "(산은 민영화는) 기획재정부와 현재 합의가 모두 된 상태이며 재정부와 같이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산은 민영화 방안이 미뤄지는 것에 대해 언론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두 부처간의 이견이 생겨서 그런 것은 아니다"며 "재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안을 발표할 때 같이 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있을 당·정 협의는 차질없이 그대로 진행하고 금융위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말 산은을 민영화할 것이냐에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의 잔여지분도 조속한 시기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산업은행 신임 총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며 "금감원 부원장 인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