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세무서(서장 구진열)가 사회공헌활동 자체봉사단을 조직해 매주 말 관내 아동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훈훈한 이웃 사랑의 정을 실현시키고 있다.
영월세무서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 주간을 맞은 지난 9일 영월군 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영월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여명을 세무서로 초청, 시설견학과 함께 현금영수증 발급체험, DVD시청, 기념품 증정 등으로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과 보다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이 세무서 사회공헌활동 자체봉사단은 지난 17일에도 관내 아동보육원 ‘요셉의 집’과 ‘은총의 집’을 잇달아 방문, 주변 통행로 청소와 텃밭 고르기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해 준 것.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세무서 전산요원도 참석, 보유한 컴퓨터를 점검해 업데이트 등 프로그램 재정비와 함께 기기내부청소를 하는 등 한창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세무서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고 놀이도 하면서 사랑을 체험하자는 취지에서 ‘사랑의 요리사’라는 행사를 가졌다”며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불 판과 화로 등을 야외에 설치, 아이들과 함께 삼겹살을 먹으며 대화한 것이 보람으로 남았다”고 뿌듯해 했다.
또 아이들과 함께 물풍선 놀이와 발야구 등을 함께 하며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됐으며, 이에 따라 봉사를 나갔다가 오히려 봉사를 받은 것 같은 훈훈한 느낌을 받게 됐다는 것.
한편, 이 세무서는 자체봉사단을 3개조로 편성해 아동 복지시설과 노인 복지시설 그리고 장애우 복지시설 등의 봉사활동을 도맡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