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전산시스템의 성능 및 안전성 향상과 데이터베이스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오는 6일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은행 전산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인터넷 뱅킹은 물론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이체거래 등 은행업무 전체가 이 시간동안 업무가 중단되지만, 은행업무와 연계되지 않은 카드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외환은행은 4일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의 특성상 일시적인 거래중단은 불가피하지만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고객의 이용시간이 드문 새벽 1시 이후에 전산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은 "서비스 이용 중단에도 불구하고 사고신고 및 문의는 외환은행 콜센터(1544-3000)나 카드 콜센터(1588-3200)를 이용할 수 있다"며 "가맹점(인터넷 쇼핑몰 제외)에서의 신용카드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주전산 시스템의 성능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한 전산작업으로 일시적이나마 고객에게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