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를 일정액 할인받고 미리 납부하는 자동차세 선납제도 이용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낸 납세자는 전체 49만7천438대의 부과대상 가운데 19.7%인 9만7천834대에 달했다.
지난해는 48만4천216대 가운데 12.1%인 5만8천434대가 선납제를 이용했으며 2006년은 47만1천734대의 6.4%인 3만394대가 자동차세를 선납하는 등 해마다 6% 포인트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에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내는 자동차세 선납제는 1월 납부시 10%, 3월 납부시 7.5%, 6월 납부시 5%를 각각 할인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선납시 최대 10%까지 세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에 따라 해마다 이용시민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이 달 말 납기인 1기분 자동차세로 40만2천4327대를 대상으로 346억원을 부과했으며, 구청별로는 ▲서구 120억원(30%) ▲중구 69억원(20%) ▲대덕구 58억원(17%) ▲유성구 53억원(15%) ▲동구 46억원(13%)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