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세무서(서장 진형양)가 시화공단을 포함한 정왕동 지역에 '시흥세무서 시화공단 민원출장소'를 개소,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19일 시흥서에 따르면 시화공단 지역은 세무서와 약 20km 정도 떨어져 있고 교통이 불편해 관내 납세자 및 민원인들이 세무서를 한 번 방문할 때 마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흥서는 이에 따라 지난 9일 시흥시 정왕동 1234-7 하이테크 아파트형공장 5층에 시화공단 민원출장소를 개소하고 정왕동(시화공단 포함) 지역에 소재한 사업자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진 서장은 이와 관련해 "시화공단 지역은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사업자등록 발급건수가 무려 6000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지역"이라며 "이번 시화공단 민원출장소 개소는 지역 납세자 불만 해소 및 신뢰도 제고 측면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은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흥서는 앞으로도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수렴, 개선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 해결하는 등 '섬기는 세정'을 현장에서부터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시흥서는 납세자 신뢰도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계·과장이 주축된 '1일 친절도우미 제도'(가칭)를 시행, 납세자 및 민원인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서는 시화공단 민원출장소 개소이후 3일간 83건의 민원처리를 비롯해 75건의 사업자 등록을 접수, 56건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