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기획관 산하 비서관 구성 등 직제개편도 오늘중 발표
청와대는 23일 박형준 前한나라당 의원을 대통령실 홍보기획관으로 내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형준 前의원을 청와대 홍보기획관에 내정했다"며 "오늘 오전 10시 신임 대통령실장 및 수석진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홍보기획관은 수석비서관급 상근직으로 새 정부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국민과의 소통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설됐으며, 산하에 홍보기획, 연설기록, 메시지 관리 등을 담당할 3∼4명의 비서관이 배치될 예정이다.
홍보기획 비서관으로는 이동우 한국경제신문 전략기획국장, 연설기록 비서관에는 정용화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 메시지관리 비서관에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터넷을 전담할 국민소통 비서관에는 김철균 前다음 부사장이 유력하다.
청와대는 이같은 내용의 직제개편방안을 이날 중으로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