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세무서(서장 홍순필)가 여름철을 맞아 근로장려세제 홍보물을 '부채'로 제작해 배포해 눈길을 끌고있다.
천안세무서가 자체 제작한 '부채'의 한쪽 면에는 내년부터 국세청에서 지급하는 '근로장려금'의 신청자격과 지급액 등이 안내돼 있고, 다른 면에는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 제출'을 안내하는 내용이 설명돼 있다.
현금영수증 단말기를 보유한 사업자가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현금영수증단말기'를 이용한 지급명세서 제출방법을 순서대로 도식화 한 점도 특징.
홍순필 서장은 "근로장려세제는 일은 하고 있으나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근로자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복지제도로 무더위에 서민들의 땀방울을 씻어주는 부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장려금 지원대상은 부부의 연간 총 소득 합계액이 1700만원 미만인 가구, 18세 미만 자녀 등을 2인 이상 부양하는 가구, 무주택으로 전세금·부동산·자동차·예금 등 재산이 1억원 미만인 가구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근로장려금 혜택을 받으려면 2009년 5월에 근로자가 세무서에 신청해 9월에 지급하며 연간 지급 금액은 최대 8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