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펀드투자에 힘입어 자산운용회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지난 3월말 끝난 제20기 영업에서 전기 177억원보다 2.16배 많은 382억원의 영업수익을 달성했다.
투신사가 맡긴 자산운용에 대한 보수가 전기보다 2.24배 많은 143억원에 달했으며, 이에 따른 투자회사운용수수료수익이 전기보다 3.08배 많은 136억원 그리고 투자일임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으로도 90억원을 챙겼다.
미래에셋맵스 관계자는 24일 "회사 영업이익률은 전기 42.91%에서 36.23%로 15.57% 떨어졌지만, 영업이익규모에선 전기 76억원에서 138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게다가 계열사가 장사를 잘해 전기 1억2300만원보다 266배나 많은 328억원을 지분법이익으로 계상, 당기순이익이 전기보다 3.74배나 많은 339억3400만원에 이르게 됐다는 것.
특이한 것은 전기 8억9848만원에 불과했던 임원에 대한 급여가 1년새 105억6500만원으로 1076%(11.76배) 늘어났다는 것. 같은 기간 종업원급여는 40억5890만원에서 50억6573만원으로 24.81% 오른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전기까지는 비등기임원은 포함하지 않다가 이번부터 비등기임원에게 나간 급여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