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조용근)는 2일 현재 공석 중인 업무침해감시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상철 전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지난 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진호 전 업무이사를 홍보이사로 전보 발령내는 한편 황선의 종로지역세무사회장을 업무이사로 각각 임명했다.
2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 달 ‘불법세무대리 광고 처벌’ 등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불법세무대리 업무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는 올 하반기부터 업무침해감시위원회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본격적인 불법세무대리에 대한 감시 및 고발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로 김상철 전 서울지방회 부회장을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는 또 지난 달 최병원 홍보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진호 전 업무이사를 홍보이사로 발령내는 한편 지역세무사회 활동이 왕성한 황선의 세무사를 업무이사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용근 회장은 지난 달 조세일보와의 인터뷰(조세일보 6월24일자 보도)를 통해 "올 하반기 부터는 업무침해감시위원회 활동을 전국 단위로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불법세무대리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