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물 통관 소요시간 2일→1일로 단축

관세청-우정사업본부 24시간통관체제 MOU 체결

관세청이 우정사업본부와 손을 잡고 항공우편물의 24시간 통관체제를 구축했다.

관세청은 2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와 신속하고 편리한 항공우편물 통관서비스를 위한 24시간 통관체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우편물의 경우 오는 10월부터 24시간 통관체제가 구축돼 현재 2일 이상 소요되던 우편물 통관이 1일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제항공우편물은 국내우편물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통관이 실시돼 야간에 도착한 우편물도 다음날에야 통관이 진행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24시간 통관체제가 구축되면 국제우편물류센터를 통해 반출입하는 항공우편물에 대한 보관·처리·배송 등의 우편업무와 검색·검사·통관 등의 세관업무를 야간에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우편물류 신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