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공공기관 부기관장 간담회 개최-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공공기관의 대졸초임 인하 추진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모범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평가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재정부는 이용걸 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공사,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부기관장 36명과 함께 '공공기관 부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공공기관 대졸초임 인하가 조기에 정착되고,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솔선수범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출보험공사와 KOTRA는 공공기관 초임 인하와 관련 사례발표를 통해 각각 25%, 10% 수준으로 대졸초임을 인하하고, 초임 인하로 확보된 재원으로 인턴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재정부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공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 시스템(알리오)에 공개하기로 하는 등 공공기관 초임 인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재정부는 작년부터 추진중인 공공기관 민영화 사전준비절차 이행, 통폐합을 위한 관계법령 개정상황 등에 대한 점검시스템을 마련하고, 선진화 추진상황에 대해 기관간·부처간 실적비교, 추진실적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