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세무서, 국세청 최초 관·산·학 협약으로 1석3조 효과 노려
예산세무서(서장 최영관)가 국세청에서는 처음으로 세무서·세무사·대학 3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산·학 협약을 맺고, 우수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공동발전을 통한 우호증진 등 1석 3조를 노린 야심 찬 활동에 들어갔다.
세무서는 대학에 1일 세무공무원 체험의 장을 마련해 줌과 동시에 세무서장 특강 등으로 지원하고, 세무사들은 대학에 장학금을 지급해 우수인재 양성을 도와주며, 대학은 세무서에 자원봉사를 벌이면서 지역 세무사들에게 우수인력을 공급하는 삼각시대를 연 것.
예산세무서는 16일 "지난 10일 예산세무서 회의실에서는 예산세무서와 예산·당진지역 세무사회, 신성대학 삼자간 상호 협력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그리고 공동발전 및 우호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관·산·학 협약식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약내용이 제대로 이행되면 세무서는 당장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에 자원봉사요원을 얻을 수 있는 데다,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아 학비걱정을 덜면서 세무공무원의 꿈을 꿀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세무사들도 유능한 직원을 채용하게 돼 1석 3조의 효과를 얻는다.
협약식을 이끌어낸 최영관 서장은 "관·산·학 협약으로 예산·당진지역 세무사회 장학금이 밑거름이 돼 신성대학이 크게 발전하고,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양성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초석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이번 관·산·학 협약식은 국세청 개청 이래 최초로 이뤄진 일"이라며 "협약이 성공적인 모델이 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은 3자는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