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납세자들이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납부 등 지방세 편의 시책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터넷·신용카드·가상계좌납부 등을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한 시민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56% 증가 했다.
시가 납세 편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과 신용카드, 가상계좌, 폰뱅킹, 자동이체 등 전자적인 납부의 7월말 현재 이용실적은 87만3000건에 921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 이용실적 56만1000건과 473억900만원에 비해 이용건수는 56%, 납부금액은 95%가 늘어난 수치다.
납세 편의 시책 유형별로는 인터넷 납부 52만2000건(60%), 신용카드 납부 17만3000건(20%), 가상계좌 이용납부 12만8000건(15%), 자동이체 2만9000건(3%), 폰뱅킹 등 2만1000건(2%)으로 분석됐다.
시는 오는 2010년 상반기에 시행하는 ‘통합수납처리시스템’이 운영되면 지방세 납부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개선, OCR고지서가 폐지되고 온라인에 의한 빠르고 편리한 납부처리가 가능해져 납세자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금융기관을 통해 납부, 시민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기봉 시 세정담당관은 “지방세 납부 편의시책에 대한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성 있는 세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