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계기 7년 하향세 종식.."향후 몇년 뛸 것"
유럽 세율 1위..亞太 2위 랭크
전 세계의 소득세가 경기 침체를 계기로 그간의 하향세를 끝내고 앞으로 몇 년간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국제회계법인 KPMG가 24일 전망했다.
KPMG는 이날 낸 이메일 보도 자료에서 유럽의 경우 아일랜드가 이미 소득세를 인상했으며 영국도 내년에 올릴 예정이라면서 "지난 7년간 이어진 인하가 중단되고 앞으로 몇 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개인소득세 조사는 전 세계 6대륙의 86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평균 31.2%에 달하던 개인소득세가 올해는 28.9%로 낮아졌다. 유럽연합(EU)의 경우 평균 5.1% 낮아졌으나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불가리아는 세율이 10%로 유럽에서 가장 낮은데 반해 덴마크가 최고세율 기준62.3%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태평양의 경우 최고세율 기준으로 대륙 랭킹 2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