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회복으로 올해 1분기 전문 투자자문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 1분기(2009.4.1~6.30) 96개 전문 투자자문회사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3억원)에 비해 283억원(857.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 주식시장 회복으로 고유재산운용수익이 지난해 같은기간(241억원)보다 366억원(151.9%) 증가한 607억원으로 집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월말 현재 전문 투자자문회사의 계약고는 1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8조4000억원)에 비해 4조7000억원(25.5%) 감소했다. 규모가 각각 5조2000억원, 7000억원인 에이아이지와 엘에스가 자산운용회사로 전환했기 때문.
한편 전체 288개 투자자문회사의 총 계약고는 250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234조3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2.6%) 증가했으며 이중 자문계약고가 28조1000억원, 일임계약고가 21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