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단행한 2기개각에 이은 일부 차관급 후속인사를 13일 발표했다.
여성부 차관에는 황준기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 특임차관에 정하경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이 내정됐고, 소방방재청장에는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이 승진 발탁됐다.
황준기 여성부 차관 내정자는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하경 특임차관 내정자는 1957년 서울 출생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중앙인사위원회 고위공무원지원단장, 행정안전부 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박연수 신임 소방방재청장은 1953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성남고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이후 내무부 기획과장과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황준기 여성차관 내정자는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부처와의 기능 조율에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정하경 특임차관 내정자는 조직인사 등 행정관리 전문가로 조직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