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실감사 혐의 '화인경영회계법인' 압수수색

조세일보 | 정혜아 기자 2009.10.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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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전현준 부장검사)는 14일 부실감사혐의로 서울시 삼성동에 위치한 화인경영회계법인을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화인회계법인이 케이디세코를 감사하면서 당사가 상장퇴출을 피하기 위해 투자주식을 부풀리고 단기대여금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했음에도 이를 묵인, 부실감사를 벌인 뒤 뒷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인회계법인은 지난 9월 현장 감사인에게 회계감사의 어려움을 보고받아 감사실패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이를 방치한 이유로 금융위원회로부터 6개월간 업무정지 조치와 담당 회계사의 검찰고발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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