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前 국세청장 대법원에 상소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으로부터 대우건설 인수청탁의 대가로 2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차명으로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유죄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은 이주성 전 국세청장이 지난 16일 항소심 선고 직후 대법원에 상소했다.

26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 전 청장측은 16일 선고 당일 변호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 전 청장은 시가 2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고급가구를 받고, 명절 선물값을 기업인으로부터 대납하도록 하는 등의 혐의로 2008년 11월 구속기소된 후 1심에서 징역 3년에 추징금 960만원을, 2심에서는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96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 전 청장의 대법원 첫 공판기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