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단체회원으로 정식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세무사가 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세무 및 회계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세무사회 소속 8500여명 회원들이 경영 및 세무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사업자 수만 100만개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중앙회원 가입을 통한 상호간의 협력관계가 돈독해질 전망이다.
조용근 세무사회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 등을 비롯해 세무사 업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 참여는 세무사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회장은 "300만 중소기업의 멘토 역할과 함께, 성실신고 검증 등 중소기업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 공조, 아울러 무자격자의 불법·탈법 세무대리행위 단속과 예방에 있어서도 중소기업중앙회와의 공조가 가능해 실질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중소기업중앙회의 정회원은 조합형태의 980개 사업자단체와 협회 형태의 13개 중소기업 관련단체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