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파격 승진에 공정성 논란 전망
경찰청은 11일 인천 중부경찰서 정보과 하용철 경정 등 74명을 `경찰의 꽃'인 총경 승진 예정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개인 업무성과와 직무수행능력뿐만 아니라 고위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과 청렴성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합리적 승진 인사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는 인사 관행을 깨고 파격적으로 승진해 인사의 공정성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 정년이 2여 년 밖에 남지 않은 일선 경찰서 과장을 극히 이례적으로 구제하고 애초 승진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던 1999년과 2004년 경정 3명이 승진한 것도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정 승진연도별 진급자를 보면 1999년 2명, 2000년 24명, 2001년 28명, 2002년 15명, 2003년 4명, 2004년 1명 등이다.
여성 중에는 경찰대 출신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기획수사계장 윤성혜 경정과, 순경공채 출신인 서울 중랑경찰서 경무과장 김순정 경정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신별로는 경찰대 41명, 간부 후보 17명이고 순경 출신 13명, 기타 특별채용 출신 3명 등이다.
다음은 소속별 승진자 명단
◇경찰청
▲이훈 김학관 전병현 유재철 남구준 김관태 한형우 김희규 최종문 윤명성 박기태 김상철 이원희 최재천 윤성혜
◇서울청
▲김종보 유진규 허찬 이문수 김갑식 손장목 이충호 홍완선 윤후의 연영흠 김영배 엄영민 정병권 곽생근 이상률 박창호 권두섭 임병호 홍순원 김성완 김순정
◇경기청
▲고기철 고창경 이명균 안기남 김근수
◇인천청
▲하용철 조정필 안영수
◇부산청
▲김성훈 김성수 김형철 고영일 신영대 박재구
◇대구청
▲정동식 박희룡 이근영
◇대전청
▲김재훈 주현종
◇광주청
▲강칠원 권영만
◇울산청
▲유윤근
◇경북청
▲김광수 정흥남
◇경남청
▲유재응 김한수 최호윤
◇전북청
▲강윤경 강황수
◇전남청
▲이유진 김학남
◇충북청
▲신희웅
◇충남청
▲이동기 박희용
◇강원청
▲김택근 이철민
◇제주청
▲김학철
◇교육원
▲노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