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나 장애인 등 영세사업자 세무신고 적극지원
부산지방국세청(청장 허장욱)은 부가가치세확정신고 및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 신고의 달을 맞아 영세한 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영세납세자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신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영세납세자지원단'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일류 국세청을 만들고 서민계층의 생활안정 적극지원의 일환으로 일선세무서에 각종 신고 기간 중 내․외부 세무도우미(세무대리인)가 무상으로 신고지원을 하는 제도다. 일종의 국선세무대리인인 셈.
지원대상자로는 내방이 어려운 노약자, 장애인, 입원환자, 1인사업장영위자 및 홈택스서비스 이용불가자 등이고 영세납세자자의 신청에 따라 원하는 장소로 출장서비스 도우미가 직접 출장하여 신고 지원도 해주고 있다.
또한 세무서에 방문한 영세납세자에게도 신고 창구 내에 '어르신․장애인 전용신고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내․외부 세무도우미가 각종 신고서 대리작성 및 1:1 신고서 작성 안내 등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 65세 이상자와 성실신고 권장과정에서 파악된 농아, 심신장애로 의심돼 합리적 의사표현을 알 수 없다고 판단되는 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일정규모 이하자(간이과세자 또는 간편장부대상자 등)도 납세자가 원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국세청 관계자는 "'영세납세자지원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영세납세자들이 세금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생업에만 종사할 수 있도록 해 영세납세자의 옴부즈만 역할 뿐 아니라 국세행정 신뢰도 제고에도 제 역할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세청은 '영세납세자지원단'시행이후 제도 정착에 많은 공헌을 한 ‘외부도우미’(세무대리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부산지방국세청장 명의의 감사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