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이돈경)은 오는 17일까지 여수시 웅천동 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단지내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18부터 신축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15일 전했다.
신청사는 총 42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대지 1만6500㎡(약 5000평), 연면적 2385㎡(720평)규모의 지상 3층 본관동, 별관동, 창고동으로 건축됐으며, 2009년 6월 착공해 6개월만인 지난 12월 28일 완공됐다.
이돈경 여수세관장은 이번 청사이전을 계기로 여수산단 석유화학 제조업체 수출입화물에 대한 신속통관지원 등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Global Top 관세행정 구현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관세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여수세관은 1911년 목포세관 여수감시서로 출발하여 1949년 7월 여수항 개항과 함께 세관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세수는 관세청 전체 세수의 8%를 점유하는 등 관세청의 주요세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축청사 준공식은 오는 2월초에 관세청장을 비롯해 여수지역 주요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