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욱 부산국세청장이 김해세무서 신고창구에서 '어르신·장애인 전용신고창구'를 이용하는 납세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허장욱 부산국세청장은 18일 오전 김해세무서(서장 이재우)를 방문하고 부가세신고현장과 각과를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해세무서를 도착한 허 청장은 먼저 이곳 별관 신고창구를 들러 부가세확정신고와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 등 신고업무에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의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허청장은 신고현장에서 한 납세자에게 다가가 "부산국세청장입니다. 어떤 사업에 종사하고 얼마나 되셨는지, 신고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물어보고 "사업 잘되시길 바랍니다"며 인사를 나눴고, 신고도우미에게는 "어느 학교에 다니며 몇 학년인지,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고창구내 '어르신·장애인 전용신고창구'를 이용 중인 어르신을 유심히 지켜보며 상담직원에게 "연로하신 어르신 특별 창구를 마련한 것은 참 보기좋다"고 칭찬했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 드릴 것"을 주문했다.
이어 허 청장은 소회의실에서 이곳 김해서에서 영세하거나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해 신고지원 및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구성된 '영세납세자지원단' 외부위원(세무대리인) 5명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허 청장은 이 편지는 "제 마음의 선물" 이라며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빛이 되고 기대고픈 언덕이 돼 줄 것과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또 허 청장은 영세납세자지원단은 "법률구조 지원단과 같은 성격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하며 "활동 중에 어려운 점이나 납세자의 애정어린 충고 등 좋은 의견을 개진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계속해 각과를 둘러본 허 청장은 직원들에게 "작년에 잘 해 주셨다"고 칭찬과 함께 "올해도 잘 해 주실 것으로 여러분을 믿습니다"고 격려했고 "행복한 세무서를 만드는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직원들은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화답했다.
허 청장은 이날 오전 김해세무서 방문을 마치고 署구내식당에서 영세납세지원단과 오찬을 한 후 진주세무서와 사천지서에도 신고현장과 직원 격려를 위해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