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 특별지원반 가동, 수출·입업체 지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김철수)은 설연휴를 맞아 수출화물의 적기선적과 긴급 수출용원재료 및 시설재 등의 원활한 수입통관 지원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설연휴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해 운용하기로 했다.
부산세관은 부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24시간 통관 특별지원팀'을 편성해 세관의 전자통관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고 수출통관, 수입통관, 화물검사 등 업무 분야별로 24시간 특별통관체제를 유지(1일 9명, 전체 270명), 수출선적 지연이나 원자재 수급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세관의 주요 수출 특별지원대책으로는 ▲수출물품 적기 선적에 지장이 없도록 EDI 이외에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 상시 허용 ▲특별한 우범성 정보가 없는 한 물품검사 생략 ▲수출물품을 제 때 선적하지 못하여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수출업체의 선적기간 연장 신청을 최대한 수용키로 했다.
또 수입물품은 ▲수입검사대상으로 선별된 물품 중 우범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검사생략 등 신속 통관 지원 ▲수출용 원자재 및 시설재, 제수용품 등은 입항전 수입신고 등 사전통관제도 이용 적극 권장 ▲임시개청을 최대한 허용해 제수용품 신속통관 지원 강화 ▲전산장애 등 전산에 의한 수입요건 확인이 곤란한 경우 서류만으로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신고 수리키로 했다.
이 밖에 운송회사, 선박회사 및 하역회사 등과 업무협조를 강화해 선적·운송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관내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종사자와도 유기적인 연락체제 구축으로 수출·입업체의 통관애로사항 발생시 즉각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