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국회의원(광산 을)은 20일 전·현직 국세공무원 모임인 광주지방국세동우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기업들을 위한 따뜻한 세정을 부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상록회관에서 열린 하례식에서 "세금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공손한 국세청,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한 국세청,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국세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광주·전남지역은 현재 경제가 매우 어렵고 기업도 사업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기업들을 배려하는 세정을 펼쳐 달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특히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들어가 있는 상태인 만큼 지역기업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걷는 세정'에서 '세원을 육성하는 세정'으로 전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임성균 광주지방국세청장, 박요주 국세동우회 광주지회장, 윤경도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 임원식 전 전남일보 사장, 주경석 전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