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 평균경쟁률 31.1대 1
올해 실시되는 행정고등고시에는 지원자 45명 중 1명 꼴로 합격자가 배출될 전망이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행정고시에는 327명 모집에 1만4695명이 지원해 평균 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일반행정,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교육행정, 사회복지, 검찰사무 등 행정직군은 258명 모집에 1만2551명이 지원해 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기계, 전기, 화공, 농업 환경, 전산개발 등 기술직군은 69명 모집에 2144명이 지원해 31.1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행정직군 중 단 2명을 선발하는 검찰사무직에는 무려 303명이 지원, 151.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모두 42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에서는 서울지역의 일반행정직이 7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무고등고시의 경우 35명 모집에 1888명이 지원해 53.9대 1의 높은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행정·외무고시의 지원자 연령대는 20∼29세가 78.4%(1만3020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20.6%(3412명), 40∼49세 0.9%(147명)의 순이었으며, 50세 이상의 지원자도 4명(0.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행정·외무고시의 1차 필기시험은 오는 2월 6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합격자는 외무고시는 3월 17일, 행정고시는 4월 1일에 각각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s://gosi.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