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한국씨티은행 파트너십 미팅 가져
금융감독원이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내달말 실시할 계획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앞두고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한국씨티은행과 `파트너십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씨티은행의 경영상황과 건의사항 등 검사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 사전검사를 나가기 한달전 쯤 대상 은행과 미팅을 갖는다"며 "주로 은행측의 업무상태와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통상 은행 종합검사에서 사전검사는 약 5일간 진행되며 이후 약 한 달 동안 본 검사가 실시된다.
금감원은 지난 2008년부터 종합검대 대상인 시중 은행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연 2회 `파트너십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종합검사를 받은 SC제일,기업은행 등도 금감원과 파트너십 미팅을 가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직개편으로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도 비슷한 시기에 예정돼 있어 한국씨티은행의 검사 일정이 다소 조정될 수 있다"며 "내달말 사전검사를 시작으로 종합검사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