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 증가한 7억2800만불이고, 수입은 15% 증가한 10억4100만불로 3억1300만불 적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금액 비중이 큰 선박 수출이 감소(75.3%↓)했으나 연초부터 자동차제품에 대한 중국, 유럽등 해외수요 급증으로 전년 동월대비 132% 대폭 증가해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또 수입은 선박 및 자동차 부품이 전년 동월대비 각 552%, 136% 대폭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 7월이후 계속 증가해 향후 내수 경기회복이 예상되나 무역수지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부산세관(세관장 김철수)의 '10년 2월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높은 수출비중을 차지하는 중화학공업품(비중77%)경우 선박수출은 부진하나 자동차 및 부품의 대폭 증가(132%↑) 및 전기․전자제품의 증가(76%↑)로 전년 동월대비 6% 증가해 전체적으로 3% 증가했고 이는 전월에 비해 6% 감소한 수치이다.
수입도 소비재, 원자재, 자본재 모두 증가했으며, 이중 자본재인 선박 및 자동차 부품이 속하는 수송장비는 전년 동월대비 249%로 대폭 증가해 전체 수입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수출로는 선진국의 경우 EU를 제외하고 미국, 캐나다, 일본등지로 수출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1% 소폭 증가한 2억5500만불이며, 개도국은 동남아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중국, 중남미로의 수출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5% 증가한 4억7300만불을 기록했다.
수입도 일본, EU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으나 미국으로부터 수입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10% 감소한 5억4400만불이며, 개도국은 동남아, CIS로부터의 수입이 각 51%, 789% 대폭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67% 증가한 4억9800만불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