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 초·중·고 대상 출장 세금교육…학생반응 '굿'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왕기현)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출장 세금교육에 열심이다. 미래 납세자에게 납세의 중요성을 미리 일깨워 올바른 세금관을 조기에 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중부청은 지난 12일 파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원·영화·효천초등학교 등 지방청 차원에서만 4곳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세금교육을 벌였고, 중부청 소속 세무서들도 나서서 출장 세금교육을 벌이고 있다.
아직 세금의 개념이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향한 세금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관심을 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눈높이 교육이 필수.
이를 위해 중부청은 국세청에서 자체 제작한 성실납세자의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의 다양한 영상자료를 준비하고, 특히 현장에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생활 속의 세금교육으로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부청 교육으로 세금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어! 선생님 우리들도 세금을 내야 하나요"라며 호기심을 보였고, "그래요! 세금은 우리 모두가 부담해야 할 소중한 회비와 같아요"라는 선생님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연출됐다는 귀띔이다.
황상순 중부청 운영지원과장은 "청소년을 향한 교육이 납세자의 날을 기념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청소년이 국가경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