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밀린 자동차세를 받기 위해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고속도로 요금소 9곳에서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시군 세무부서, 경찰 등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한다.
단속 장소는 마산, 내서, 진주, 사천, 남양산, 통영, 함안, 창녕, 산청 나들목이다.
도는 적발한 차량에 대해 현장에서 차량 번호판과 등록증을 영치한다.
경남지역의 체납 자동차세는 지난 2월 말 현재 63만3천428건에 587억여원이다.
도와 20개 시군은 지난해 1만4천717대의 체납 차량 번호판을 영치해 64억원의 체납세를 징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체납 차량의 단속을 정기적으로 벌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