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봉사·문화' 세바퀴 경영철학 가진 CEO형 세무사
10년후 1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대한 세무법인' 목표
| 21세기 패션의 트랜드는 '명품(名品)'이 좌우하고 있습니다. 명품은 다른 상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품격과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직업의 스페셜리스트에게 명품 직업인이라는 최고의 칭송을 붙이는 것도 어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세무사, 남들은 하기 싫어하는 일에 매진하며 자신의 숨겨진 가치를 분출해내는 세무사, 확실한 실력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고 고객에게 살갑게 다가서는 세무사,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발굴할 명품 세무사들입니다. 조세일보가 이번에 발굴한 세무사는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일 세무사입니다. <편집자 주> |
“5년동안 내가 너를 도와주고, 5년동안 너와 내가 함께 일하고, 5년동안 내가 너희에게 신세를 지겠다.”
김성일 세무사가 지난 2000년 서울 서초동에서 ‘택스홈앤아웃’이라는 세무법인을 설립하며 세무법인 소속 젊은 세무사들에게 던진 언약이다.
또 김성일 세무사는 “모두(납세자, 국가, 세무사업계)가 함께 어우러져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세무사’라는 전문자격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택스홈앤아웃 세무법인의 비전은 10년 후에 100명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불확실한 시장에서 고객의 등대가 되는 '위대한' 세무법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담대한 포부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위대한'은 '최고'가 아니라 고객에게 인정받고 택스홈앤아웃 세무법인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으며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특히 택스홈앤아웃 세무법인은 병·의원 고객만 8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병·의원 세무서비스 분야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개원 전 입지선정부터 개원 후 재테크·경영에 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택스홈앤아웃 병의원사업부에서는 병·의원 전문 팀장세무사와 팀원을 배치해 1:1맞춤형 컨설팅으로 고객이 병원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매분기별 손익보고서 작성, 팀장인 세무사가 직접 방문하여 경영분석에 대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있다고 한다.
이밖에 ▲법률 ▲자산관리 ▲회계 ▲의료컨설팅 ▲금융보험 ▲감정평가 ▲노무 ▲등기 ▲부동산 등 분야별로 세무사와 전문가, 외부 제휴기관 등으로 팀을 구성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것도 택스홈앤아웃의 자랑거리다.
또한 김성일 세무사는 무엇보다 고객에게 "세금은 정당하게 내라"고 당당히 이야기하는 세무사다.
"신고소득, 자금출처 등을 투명화하여 성실신고 하는 것이 최고의 절세"라고 전하며 "택스홈앤아웃 세무법인은 재테크·종합자산관리 컨설팅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실신고가 최고의 절세라고 당당히 말하는 김성일 세무사는 이같은 세무전무가로서의 자부심외에도 ‘교육, 봉사, 문화’라는 3가지 확실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조세일보가 찾아낸 명품(名品), '김성일 세무사'의 세바퀴 경영철학을 들어봤다.
□ 첫 번째 바퀴 '교육'…'학문+스킬+경험' 결합한 최고의 전문가 지향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은 소속된 세무사만 30여명(수습세무사 6명 포함). 함께하는 직원들을 포함하면 임직원수만 80여명에 이르는 대형 세무법인이다.
특이할 점은 소속 세무사 중 6명은 택스홈앤아웃이 100% 지원하는 학자금으로 대학원 등 전문화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박상언 세무사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박상혁 세무사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부동산개발관리 ▲박상호 세무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이성우 세무사 카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 ▲백길현 세무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김기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에 재학 등이다.
김 세무사는 "이들이 내년쯤 졸업하여 1년 정도 전문지식을 다듬고 경험을 쌓는다면 전문종합컨설팅 그룹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화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안동섭 세무사는 서울시립대 조세전문대학원 조세쟁송과정, 양재림 세무사는 성균관대 프렌차이즈과정을 수강중이다.
또한 주요 고객인 병원, 한의원 사장들을 위한 정기적인 재테크 강연회도 실시하고 있다.
기장대리 업무는 축소되고 시장은 각종 전문분야로 세분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미래를 위한 “교육만이 살 길” 이라는 김성일 대표 세무사의 지론을 하나하나 실현시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 두 번째 바퀴 '봉사'…우연히 발 딛은 새로운 세상
김 세무사는 10년전 우연히 전세계 120만 명의 사업가, 전문직업인 등 지역사회 리더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단체로 인도주의적 봉사를 제공하는 다국적 봉사집단인 로타리클럽에 가입해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국제로타리클럽 3650지구 재무위원과 서울파고다로타리클럽 차기회장직과 사단법인 한국 장애인 부모회와 후원회의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택스홈앤아웃은 지난 2월 24일 라오스 싸이세타니 비엔티안에 위치한 능리양 초등학교에서 학교를 신축해 기증식을 개최했다.
김 세무사는 "2년 전 라오스의 초등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50년 전 우리나라 학교시설보다 더 열악한 상태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게 됐다"며 "이들이 가난과 질병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은 교육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교를 지어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또 김 대표는 "앞으로도 택스홈앤아웃은 직원들과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나눔의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번째 바퀴 '문화'…문화로 소통하는 택스홈앤아웃
택스홈앤아웃 세무법인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자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정기 춘계, 추계 행사로 산행과 체육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경남 거제도에 위치한 외도로 하계연수를 다녀왔다.
또 눈길을 끄는 점은 '문화는 생명입니다. 문화로 소통하는 택스홈이여!'를 주제로 실시하고 있는 '택스홈 송년의 밤' 행사다.
택스홈 송년의 밤 행사는 매년 12월 말 각 부서별 6~7개팀이 장기자랑을 하는 행사. 작년의 경우 '노래'를 주제로 했는데 과세사업부가 원더걸스의 '노바디'로 1등을 차지했다. 과세사업부 권오숙 과장은 "깜찍한 의상과 춤으로 승부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며 "연습을 하면서 직원들과 다져진 애정은 진한 추억으로 자리매김되어 업무의 성취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 세무사는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의 송년의 밤 행사는 딱딱한 세무업무에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활력소가 된다"며 "사내 단결력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장기간 근속하게 하는 최고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납세자들에게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직원들에게는 교육을 통한 복지와 문화를, 그리고 거기서 생긴 이익은 사회봉사라는 가치를 실현하며, '위대한' 세무법인으로 다가가기 위한 김성일 세무사의 도전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