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위주로 법인세·부가세 등 교육 '호평'
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영근)은 4일 천안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세무처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자영사업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납세자 세법교실'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원거리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중소도시로 세법교실을 확대한 이후 청주(4/13)에 이어 2번째로 실시한 교육이다.
대전청은 이날 교육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지방청 주무자로 강사진을 구성, 실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가세 및 법인세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참가 납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법 전반에 걸친 개론적인 강의보다는 오랜 실무경험을 토대로 한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시종 진지하고 열띤 교육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대전청 관내에서 세원(稅源) 구성이 복잡․다양하기로 소문난 천안·아산지역답게 쉬는 시간에도 강사진에게 질문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대전청은 교육종료 후 참석자 전원에게 대전지방국세청장 명의의 교육수료증을 교부했다.
특히, 이날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석자 대다수가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응답하는 등 강좌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가 많은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세법교실을 운영해 전문인력 부족으로 세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지역적 특성과 납세자가 필요로 하는 교육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육내용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