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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오미크론에는 항체 수 40분의 1로 감소”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12.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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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변이에 비해 항체 “매우 큰 감소…부스터샷 맞아야”

“완전히 회피하는 것 아냐…여전히 중증 증상 예방에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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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중화항체수를 기존 변이보다 크게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프리카 보건연구소는 7일(현지시간) 화이자 백신 2회차 접종 효과를 측정한 초기 연구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보다 중화항체가 40분의 1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는 바이러스나 독소, 효소 등의 생리활성 물질 등에 결합하여 이들의 병원성이나 생물학적 활성을 저해하는 항체다.

실험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완료한 12명의 혈액을 채취해 진행했으며 연구결과는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

해당 연구소의 알렉스 시갈 교수 또한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중화항체가 초기 변이에 비해 “매우 큰 감소”를 보였다고 밝히며 “부스터샷을 맞아야 효과적 면역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변이가 백신을 완전히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백신이 중증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화이자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 우구르 사힌 또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보통이나 약한 증상에는 백신의 효능이 일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심각한 질병에 대한 실질적 보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6일, 오미크론은 ‘우려변이’로 지정했지만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필요성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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