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 코리아]
봄에는 봄나물, 여름에는 여름과일, 가을에는 풍성한 잡곡 등 선조들은 예부터 제철 식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5월은 여름을 앞두고 있어 원기 충전이 필요한 시기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바탕으로 기운을 북돋는 5월 식재료를 소개한다.
1. 두릅
5월이 제철인 두릅은 데쳐서 두릅숙회로 먹는 게 일반적이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초고추장을 베이스로 하는 양념장을 만들어 무쳐 먹기도 한다.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아주 많으며, 비타민 A와 C, 칼슘, 섬유소질의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훌륭한 식재료다.
2. 부추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는 부추는 몸을 덥게 하는 보온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좋으며 상식하면 감기도 예방한다.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다. 특히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비타민B1의 체내흡수율을 높여 피로 해소를 돕는다. 또 카로틴, 비타민 B2, 비타민C,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3. 장어
스테미너 식품으로 잘 알려진 장어는 간장소스나 고추장소스로 양념을 하여 구워먹는다. 특유의 비린 맛이 있지만, 생강이나 청주 등을 사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장어를 먹은 뒤 후식 과일로 복숭아를 섭취하는 것은 삼가야 하는데, 음식 궁합으로 서로 상극이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아스파라거스
한국에 두릅이 있다면 외국에는 아스파라거스가 있다. 이처럼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중의 하나다. 독특한 모양의 아삭한 식감의 아스파라거스는 샐러드로 자주 먹는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쓴 맛이 강해져 구입 후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말아 물기가 있는 상태로 젖힌 후, 랩으로 돌돌 말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