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사진 로이터>
라파엘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발표한 정책 에세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데이터가 새로운 진전을 의미하고 있다며 연간 5% 이상 증가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비중이 20% 이하로 떨어졌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올해 4분기에 연방기금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보스틱 총재는 기자들과의 논평에서 초기 인하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확실히 회복된 이후에 발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나는 특정 정책 경로에 얽매이지 않는다"며 "추가 인하, 인하 없음, 심지어 인상이 적절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다. 현장의 데이터와 조건을 참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지만 시장은 두 차례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25bp 인하할 확률을 64%로 보고 있다. 11월 인하 가능성은 77%다.
이제 시장은 2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PCE)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은 5월 PCE가 전달인 4월 2.8%에서 2.6%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예상대로 PCE 지수가 둔화할 시 연내 2회 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