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버섯을 먹어야 하는 4가지 이유

추석이 다가오면서 명절 음식 준비로 분주해 진다. 그 중 버섯은 전으로 먹거나 국에 넣는 등 다양하게 쓰이는데, 익숙해서 버섯의 장점에 대해 잊는 경우가 많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과 국내 연구자료를 종합해, 버섯의 장점을 정리했다.

면역력 증진 효과

버섯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성분인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버섯 속 베타글루칸이 면역 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외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버섯 섭취가 감기 및 독감 같은 계절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에 도움

버섯에는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과 에르고티오네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국내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셀레늄은 면역력 증진뿐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버섯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암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심혈관 건강 개선

버섯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거의 없으면서도,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다. 특히 미국심장협회(AHA)는 버섯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혈압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권고하고 있다.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해 버섯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비타민 D 공급원

버섯은 비동물성 식품 중 드물게 비타민 D를 제공하는 식품으로, 햇볕에 노출되면 비타민 D2가 생성된다. 비타민 D는 뼈 건강과 면역 체계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로, 현대인들의 실내 생활로 인한 비타민 D 결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있어 버섯의 역할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