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CBSI 전월에 비해 1.7p 오른 92.6
비제조업 CBSI 전월대비 0.3p 상승한 91.7
ESI 전월에 비해 1.2p 내린 92.5…순환변동치 전월과 동일한 93.5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0월 전(全)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제조업은 일부 업종의 수출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비제조업도 소폭 나아지면서 전월대비 0.9p 상승한 92.1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의하면 10월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1.7p 오른 92.6을,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3p 상승한 91.7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제품재고(+1.7p) 및 자금사정(+1.3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비제조업은 자금사정(+1.5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심리지수(CBSI, 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살펴보면 10월 제조업 실적은 미국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소비자 구매여력 개선에 힘입어 완성차 수출 증가에 자동차(자금사정+11p, 제품재고-8p), 해외의 인공지능 관련 전력망 투자 확대로 케이블 및 변압기 수요 증가로 전기장비(생산+20p, 신규수주+9p), 반도체 제조용 장비, 선박 부품 등을 중심으로 재고 감소 영향에 기타 기계·장비(제품재고-9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10월 비제조업 실적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학습서적 출판업체를 중심으로 업황 개선으로 정보통신업(자금사정+6p, 업황+7p), 가전·전자제품 및 자동차 판매 등을 중심으로 매출 개선 영향에 도소매업(자금사정+7p, 매출+6p), 물품 보관 및 화물 운송 수요 증가 등으로 운수창고업(자금사정+8p, 채산성+6p) 등을 중심으로 나아졌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1.2p 하락한 92.5를 기록했다. ESI는 장기평균 100을 중심으로 대칭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ESI가 100을 상회(하회)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나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ESI 순환변동치는 93.5로 전월과 동일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