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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전문가와 분석가들의 끊임없는 낙관적 전망에도 제자리걸음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강세 전망은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인기 가상화폐 분석가인 노스스타(Northstar)는 X 게시물에서 분석가들이 지속적으로 리플에 대한 낙관론을 주장하는데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며 기술적 분석상 강세 예상은 성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XRP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지난 이틀 동안 지속적인 가격 조정과 하락으로 인해 시장 분석가들의 집중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스트타는 "리플은 80% 이상 하락했고 또 다른 붕괴가 발생했다"라며 "현재 그 폭락을 다시 테스트하는 중으로 XRP가 돌파선을 넘기지도 않았는데 낙관적 전망을 계속 내놓는 사람들은 뭔가?"라고 지적했다.
그의 분석과 자세한 기술 차트는 최근 심각한 붕괴를 경험한 다년간의 삼각형 패턴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이전 지지선, 특히 0.54달러 범위에서 백테스트(과거 사례에 대한 검증)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는 XRP가 2018년 이후 상당한 저항으로 작용한 하강 추세선 아래에 갇혀 있으며 이 선을 상당히 강력하게 돌파하기 전까지는 낙관적 전망을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앨런 산타나 역시 비트코인 가격 성과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XRP가 약세론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비트코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특히 XRP 차트에 그러한 모습은 전혀 없다"라며 "향후 더 낮은 가격을 보게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간 시간대의 144일 지수 이동평균(EMA) 및 200일 이동평균(MA)과 같은 기술적 지표가 지속적인 약세 압력을 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든 분석가가 이러한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지는 않다. 잘 알려진 분석가 에그레그 크립토는 XRP 매크로 드롭 존이라는 분석을 통해 "XRP가 급등할 수 있는 상당한 상승 움직임 직전으로 매크로 드롭 존 B에 가까워지면 최소 2달러에서 15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승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최대 115달러에 다다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의 엇갈린 전망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분석회사인 산티먼트의 온체인 데이터는 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보다 낙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최근 트윗에서 XRP원장의 활성 지갑이 급증, 하루 최소 3만5천 개 이상의 지갑이 최소 한 번 이상 거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3개월 만에 최고수치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날 3858개의 새로운 지갑이 생성되며 7개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성 급증은 지속적인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른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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