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다크디펜더)
리플이 지난 며칠 동안 하락세를 보인 후 다시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플은 지난 27일 최저가 이후 14% 상승한 1.46달러까지 치솟았고 29일 10시 17분 현재는 전일 대비 4.21% 상승한 1.5281달러에 거래되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굳게 자리 잡았던 1.5달러를 강하게 돌파했다.
상위 10개 가상화폐 대부분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어떠한 요인이 작용해서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리플에 대한 투자자들의 호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여기에 4시간 차트상 전형적인 강세장 패턴이 형성되고 있는 바 이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들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이러한 기대감은 미결제약정이 16억 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도 증명된다.
상당수 분석가는 최근 리플의 급등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SEC(증권거래위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가상화폐 생태계에 적대적인 게리 갠슬러 의장의 퇴임이 소송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가능성 때문이다.
리플은 지난 몇 년 동안 계속된 소송으로 인해 다른 가상화폐에 비해 매우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그러한 낙관적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여기에 더욱 희망적인 소문도 한몫하고 있다. 리플이 보유한 수백만 개에 달하는 XRP를 소각할 예정이라는 것과 함께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스테이블코인(RLUSD) 출시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이다.
리플 팀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테스트에 들어가면서 방대한 물량의 RLUSD를 생성한 후 소각했다. 관련 정보에 익숙한 Vet라는 X계정 사용자는 "이렇게 생성된 거의 모든 스테이블 코인이 소각되었다"라며 "현재 이더리움과 XRP 원장에는 각각 10만 RLUSD 정도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팀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운영상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출시 여부는 NYDFS의 승인 여부에 달렸다는 단서를 달았다. 분석가들은 RLUSD 출시가 생태계의 추가적인 발전과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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