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ATS 도입 준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 개최
한국거래소의 시간외단일가시장(16:00~18:00)에서 넥스트레이드(NXT) 거래종목은 제외
복수 시장은 KRX 및 ATS로 구분됨에 따라 예탁결제원으로 기초자료 제출시 시장 구분값을 추가해야 함을 안내
11월부터 증권사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넥스트레이드 모의시장 운영 중
◆…사진=조세일보 DB
2025년 대체거래소(ATS) 출범 이후에도 한국거래소(KRX)의 종가 단일가매매 시간은 현행(15시20분~15시30분)과 동일하며 해당 10분 동안 ATS의 거래가 중단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ATS 도입 준비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시장인프라 관련 기관들은 2025년 ATS의 출범에 따른 복수시장체계를 상호 협력해 준비중이다.
설명회에서는 먼저 ATS 출범 이후 한국거래소(KRX)의 종가 단일가매매 시간은 현행(15시20분~15시30분)과 동일하며 해당 10분 동안 ATS의 거래가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ATS 운영 세미나 당시 발표된 한국거래소의 종가 단일가매매 시간 5분 단축(15시25분~15시30분)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행과 같이 10분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종가 관여 여부 확인 및 고객과 협의 등 시스템화되기 어려운 수작업 소요시간을 고려했다.
다음으로 한국거래소 공시 접수시간은 현행 접수시간(07:30~18:00) 유지된다고 안내했다.
이는 공시사항 대부분이 영업시간 중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예외적으로 접수시간 종료 후에 거래정지가 수반되는 사항이 공시되는 경우 ATS에 사전 통보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더불어 ATS 애프터마켓 운영에 따라 한국거래소의 시간외단일가시장(16:00~18:00)에서 넥스트레이드(NXT) 거래종목은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는 서로 다른 매매방식으로 운영되는 단일가시장과 접속매매시장이 동시 운영됨에 따른 불공정거래 가능성 등을 고려했음을 안내했다.
아울러 복수 시장은 KRX 및 ATS로 구분됨에 따라 예탁결제원으로 기초자료 제출시 시장 구분값을 추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해 11월부터 증권사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넥스트레이드 모의시장을 운영 중에 있다고 했다.
모의시장은 1차(11.5.~12.13.)와 2차(12.16.~'25.1.10.) 과정을 거쳐 최종 이행점검('25.1.13.~'25.2.28.)으로 이어지며 현재 2차 모의시장을 운영 중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참가기관의 유기적 협조로 모의시장이 현재까지 원활히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모의시장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최선집행기준 설명서 교부, 약관변경 고지 등 증권사의 대고객 안내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증권사가 최선집행기준 설명서를 작성하고 고객 주문을 받기 전에 미리 교부해야 함을 강조하는 한편 투자자 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증권사가 충분히 투자자 안내해야 함을 알렸다. 대체거래소 도입에 따른 약관 변경 및 고객 사전고지 기한 준수 등 증권사의 약관 고지의무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은 ATS 시장 도입과 안정적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함과 동시에 자본시장 혁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