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6월 15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 선출부회장 및 감사 1인을 선출하는 것과 함께 박영진 감사의 중도사퇴에 따른 감사직 보선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계사회는 26일 일과시간 종료(오후 6시)시까지 감사 후보자의 입후보 및 추천을 받는다고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총회까지는 기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박영진 감사가 사퇴서를 제출한 만큼 공석으로 두지 않고, 오는 정기총회에서 다른 임원과 함께 감사직을 동시에 선출하기로 24일 긴급 이사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 보선에서 선출되는 신임 감사는 박 감사의 잔여임기인 1년간(2011년 6월까지) 재임하게 된다.
박영진 現 감사는 강성원 삼정KPMG 부회장이 이번 회계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같은 회계법인에서 회장과 감사가 동시에 재임할 수 없다는 선거규정에 따라 지난 19일 감사직을 사퇴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