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 김두기)은 지난달 27일 실시한 제1기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의 합격자 15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원산지관리사는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환경에서 기업의 관세특혜와 이윤극대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FTA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특히 관세청 고시에 따라 업체별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으려는 기업이 원산지관리사 자격 소지자를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지정할 경우 증명능력 심사 일부를 생략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제1기 수석합격자는 전과목 평균 92점을 획득한 최대규(30세, 신한관세법인 컨설팅본부 FTA팀) 관세사가 영광을 안았고, 최고령합격자는 이정기 씨(64세, 관세법인 나래), 최연소는 박미리내 씨(22세, 남서울대 국제통상학과 재학)가 각각 차지했다.
제2기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은 오는 11월 중 치러지며, 이에 앞선 사전교육은 10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과 시험에 대한 구체적 안내는 국제원산지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orig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