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세관장 진인근)은 지난 8일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건전한 해외 여행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세관에 따르면 총기류, 폭발물 등 안보위해물품 및 마약류 밀반입과 밀수방지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여행사 대표 9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속한 통관을 위한 여행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세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와 'G20정상회의' 등 국제행사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보위해물품 및 마약류에 대한 최근 적발사례와 신고요령 등 국경감시 단속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또 하계방학 및 휴가 성수기에 따른 관세청의 '해외 호화사치 여행자 등에 대한 휴대품 검사강화' 방침을 설명하고, 여행자들이 휴대품 면세규정을 숙지해 신속한 여행자통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여행사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여행사에서도 세관행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앞으로도 선진화된 관세 행정에 걸맞은 친절하고 신속한 양질의 통관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24시간 휴대품통관체제 운영으로 고객 편의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안전한 국경감시를 통한 국제행사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