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세관(세관장 황충조)은 9일 대강당에서 14번째 생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1월 대전세관 천안감시서를 시작으로 1996년 7월 세관으로 승격한 천안세관은 현재 충남서북부지역(천안, 아산, 예산, 당진)에 소재하는 수출입업체에 신속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부권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개청 당시 146억불이었던 무역규모는 지난해 390억불로 약 3배 가량 늘었고, 5900억원 정도였던 징수규모도 1조2765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양적인 측면에서도 충청지역의 대표 세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황충조 천안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관을 사랑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World Best 천안세관을 만들어 10년 후 충청지역이 우리나라의 중추적인 산업지역이 되고, 천안세관도 중부권의 대표세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관세행정의 원활한 업무수행에 적극 협조한 (주)유아이헬리콥터, 위니아만도(주) 등 세정협조자 3명과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