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통관장을 방문한 천홍욱 서울세관장(오른쪽)이 입출경차량검색장을 둘러보고 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관할 구역내 공항만 세관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천홍욱 서울세관장은 지난 3일 북한 교역의 관문인 도라산 통관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안전점검에 착수, 출입 인편과 차량을 통한 총기류·폭발류 등 테러물품 반입 차단 태세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도라산 통관장은 지난 9월부터 군부대와 합동으로 실제 총기류를 활용한 모의 적발 훈련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경의선 테러 보안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출입차량 합동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천 세관장은 도라산 통관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G20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철저한 점검과 빈틈없는 관세국경 경계를 통해 1점의 테러물품도 반입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서울본부세관은 G20 정상회의 안전개최 지원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 세관장은 오는 8일 북한으로부터 물품이 반입되는 속초·동해세관을 방문해 차량형 X-ray 검색기 등 첨단과학검색장비 운용 상황과 선원·여행자·승무원 휴대품검색 현황을 살피는 등 안보위해물품 반입 방지대책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