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컨테이너선 22척에 38억 달러, LNG선 4척에 8억 달러 등 상선 부문에서 49.8억 달러를, 드릴십 4척을 통해 해양 부문에서 21.5억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이는 조선업 호황 속에 순조로운 수주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점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분류되는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 심해 드릴십 등이 주종을 이뤄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는 평가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에 풍력발전설비공장을 완공하고 풍력발전기를 수주하는 등 신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신성장동력 개발에도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해 110억 달러 수주 목표를 무리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에도 매출액 3조원에 영업이익 4200억원을 올렸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이상 상승한 238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11년 상반기 대우조선해양 수주 실적>
자료: 대우조선해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