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과 인천본부세관이 합동으로 지역 수출입업체들을 대상으로 '한·EU FTA 활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한·EU FTA가 잠정 발효됨에 따라 그동안 FTA 준비작업에 집중했던 일선세관들이 본격적인 수출입기업 지원업무에 착수한다.
평택직할세관은 5일 FTA에 따른 통관물량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한·EU FTA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관내 수출입업체들의 EU화물 선적 및 신속통관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EU로 수출되는 제품의 적시 선적을 위해 24시간 통관체제를 구축하고, FTA 특혜관세가 적용되는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입항전 수입신고 및 사전통관제도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청주세관도 관내 수출입기업들이 야간 및 주말 동안에도 통관지연 등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한·EU FTA 특별지원팀'을 별도로 편성해 1개월 동안 운영한다.
신속성을 요하는 항공화물 특성을 감안해 우범성이 없는 수출입물품에 대한 검사를 간소화하고, 수입물품의 경우 수입신청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신속통관을 지원한다.
한편 안산세관은 이날 인천본부세관과 합동으로 안산·시흥지역 수출입업체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FTA 통관절차 중심의 '한·EU FTA 활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 관계자들의 궁금증 및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EU FTA 발효 초기를 맞아 수출입기업들의 특혜관세 활용을 극대화 하는데 일선세관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무역 관련 유관기관들과도 협조체제를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통관 관련 애로사항을 즉시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